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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니매·프레디맥 모기지 대출조건 완화

최종수정 2008.11.12 10:02 기사입력 2008.11.1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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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양대 국책 모기지업체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주택 대출자들에 대출기한 연장, 이자 인하 등 대출조건을 완화시켜 주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주택 차압을 최소화해 주택시장 살리기에 적극 나선 것.

패니매와 프레디맥은 3개월 이상 연체자들을 대상으로 대출 상환금이 총 소득에서 38% 이상 되지 않도록 조정함으로써 모기지 대출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기 대출에 대한 이자를 낮추고 최대 40년까지 상환 기간도 연장해 주기로 했다. 또한 일부 채무자들에 대해서는 원금도 탕감해줄 방침이다.

이번 지원책은 내달 15일부터 적용된다. 또 주택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는 주택으로 적용 대상이 제한되며, 모기지 연체자가 파산을 신청한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날 씨티그룹도 200억달러에 달하는 모기지 채권 대출 조건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씨티그룹은 모기지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50만명의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JP모건 체이스 등도 모기지 대출조건을 완화시켜 대출자 구제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와 민감 금융회사들이 주택 모기지 대출조건 완화에 적극 나섬으로써 향후 주택시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지원방안에 7000억달러 구제금융 자금은 포함돼 있지 않다. 구제금융 자금이 모기지 대출 조정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주장했왔던 세일라 베어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사장은 "이번 조치의 방향이 옳다"고 평하면서도 "모기지 문제를 폭넓게 해결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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