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우리파워인컴펀드' 은행이 50%배상" 결정(상보)

최종수정 2008.11.11 17:37 기사입력 2008.11.11 17:03

댓글쓰기

최근 파산한 리먼에 투자해 원금손실을 입은 우리CS운용의 '파워인컴펀드' 투자자들이 손실액의 50%를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이우철)는 1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파워인컴펀드' 관련 금융분쟁에 대해 은행측에 불완전 판매 책임이 있음을 이유로 손실금액의 50%를 배상하라는 조정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정기예금에 가입하기 위해 우리은행에 방문한 신청인 A씨(58세, 주부)는 은행 창구 직원의 적극적인 권유에 따라 파워인컴펀드에 가입했다가 원금의 상당액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다.

금융분쟁조정위는 우리은행이 펀드가입경험이 없는 신청인 A씨에게 파생상품을 판매하면서 투자설명서를 제공하지 않았고, 판매상품이 ‘원금 손실 가능성은 대한민국 국채의 부도 확률 수준으로 거의 없다’, ‘그 확률은 0.02% 정도로 극히 낮다’는 식으로 권유하여 신청인으로 하여금 원금이 보장되는 예금으로 오해하게 했다는 점을 근거로 판매사인 우리은행측에 손실액의 일정액을 보상하도록 했다.

분쟁위는 다만, 신청인 A씨도 ‘투자신탁상품 가입고객 확인서’상에 서명날인했고, 거래통장에 ‘펀드종류 : 파생상품형’이라고 기재되어 있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본 상품이 상당한 위험성이 있는 상품임을 알 수 있으므로 우리은행측의 책임비율을 50%로 제한했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