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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신도시 보상 내년 하반기로 또 연기…이주민 반발 확산

최종수정 2008.11.11 14:40 기사입력 2008.11.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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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올해말에서 내년상반기로 연기… 이주민 피해 입어야할 판…

평택 고덕국제화신도시의 이주민 보상계획이 내년 하반기로 다시 연기되면서 이주민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한국토지공사는 당초 주민설명회를 통해 올해말 보상계획에서 내년 상반기로 한차례 연기했었다.

한국토지공사 평택고덕사업단은 "고덕국제화신도시의 보상 일정이 내년 하반기로 연기됐다"면서 "이르면 늦어도 2009년 12월까지는 보상을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덕국제신도시는 평택시 고덕면 일원 1748만2000㎡(약599만7000평) 부지에 13만5000명(5만4000가구)를 수용할 계획으로 당초 올해말 보상을 마치고 내년 초 착공해 오는 2013년 준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부 이주민들의 반발로 보상계획이 내년 상반기로 한차례 미뤄졌다.

그런데도 토공이 갑자기 고덕신도시 개발에 따른 보상계획을 내년 하반기로 연기하고 나선 것이다.

토공은 지난 2일 오후 4시 주민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주민대책회의에서 토지보상계획을 내년 하반기로 변경한 것이다.

보상일정에 맞춰 개인적인 대비책으로 금융기관의 융자를 받아 대토를 계약하고 잔금 지불을 계획했던 일부 이주민들은 피해를 고스란히 입어야할 판이다.

현재도 일부 주민들이 이주대책과 보상비용 등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어 사업 추진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보상대상 주민들은 “당초에도 내년상반기로 연기돼 금융기관에 잔금납부를 못해 이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처럼 이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데 또다시 하반기로 연기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처사”라고 강력 반발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토공측에서 주민들에게 보상이 내년 하반기로 연기되는 것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상 연기에 따른 이주민 불편과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도, 토공측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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