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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숙 "자식 외면한 조성민 최진실 재산 권리 없어"

최종수정 2008.11.11 16:52 기사입력 2008.11.1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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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고 최진실이 피땀흘려 번돈, 자식 외면한 조성민에게
권리 없어"

전 환경부 장관이자 중견 배우 손숙이 고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의 친권 행사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손숙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조성민 친권 반대에 관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부모가정 친권법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했다.

그는 "사실 고 최진실과는 멀리서 봤을지는 몰라도 한번도 만난적 없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조성민에 대한 연민의 정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이번 사건에 대해 화가 많이 났다. 고 최진실의 재산은 그가 피땀흘려 번 돈이다. 이혼할 때 자식들을 외면하고 각서까지 쓴 사람이 어떻게 그의 재산에 권리가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법도 보편타당성 앞에서 집행되야 한다"며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이 있지만 난 이 말에 반대한다. 최진실과 이혼 후 경제적인 지원은 커녕 주기적으로 아이들과 만나지도 않은 조성민이 친권을 회복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 만약 조성민의 친권이 회복된다면 이는 사법부의 직권 남용이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부선은 "고 최진실의 친구들이 나오리라 기다렸는데 얼굴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고 전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한부모 자녀를 걱정하는 진실 모임(가칭)' 주관으로 조성민의 친권 회복을 반대하고 현행 친권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법적 보완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여성학자 오한숙희, 배우 손숙과 김부선, 방송인 허수경, 변호사 원민경, 만화가 오성근 등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 10월2일 고 최진실의 사망으로 그의 전 남편 조성민과 친동생 최진영 등 유족들과의 친권 및 재산권을 둘러싼 분쟁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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