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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뭇매맞는 은행] 은행株 끝모를 추락.. 대부분 반토막

최종수정 2008.11.11 13:55 기사입력 2008.11.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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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국민등 수개월새 급락.. 3분의 1 수준 폭락도

각종 대내외 악재 속에 은행과 금융지주사들의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은행들의 주가가 상반기 대비 절반 이상 크게 하락했다.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가 작용, 일부 주식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올 상반기 대비 대부분 40~70% 하락한 상황이다.

지난 5월 2만원을 넘었던 우리금융은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13%(220원) 내린 6820원에 불과, 3분의 1 수준으로 주가가 떨어졌다. 국민은행에서 지주사로 탈바꿈한 KB금융은 상장 직후인 지난 달 중순 5만원을 돌파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했으나 이후 주가가 급락, 이날 3만2000원 수준으로 하락했다.

지난 5월 5만원대를 넘어섰던 신한지주도 3만5000원대로 급락했으며 5만원에 육박했던 하나금융은 반토막 아래인 2만3000원대까지 떨어졌다. 2만원 돌파를 눈앞에 뒀던 기업은행은 불과 두달여 사이에 7000원대로, 1만5000원대였던 외환은행도 6000원대로, 지방은행 중에는 그나마 잘 버틴 부산은행이 1만5000원대에서 6000원대로 내려앉았다.

전일에는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우리나라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하면서 은행 건전성 문제를 거론, 직격탄을 맞기도 했다.

은행주의 이같은 부진은 무엇보다도 지난 3분기 '어닝 쇼크'가 가장 큰 영향을 줬다.
실적 악화는 이미 예견됐지만 그 폭이 시장 예상보다 컸으며 특히 자산건전성 악화는 충격적이다.

이창욱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2분기까지가 고비가 될 것"이라며 "자산성장률 둔화, 순이자마진의 지속 하락, 비이자부문의 부진에 따라 내년 이익은 큰 폭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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