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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성·황인춘 "다승왕은 양보못해"

최종수정 2008.11.11 10:06 기사입력 2008.11.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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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KPGA선수권 13일 개막 '3승 경쟁'

김형성(왼쪽)과 황인춘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KPGA선수권대회에서 '다승왕'을 놓고 격돌한다.

이제 남은 건 '다승왕'뿐이다.

이번 주 한국프로골프(PGA)투어는 올 시즌 최종전인 NH농협 제51회 KPGA선수권(총상금 5억원)이다. 최대관심사는 일단 '스마일킹'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과 '메이저 사냥꾼' 황인춘(34·토마토저축은행)이 벌이는 '다승왕 경쟁'으로 요약되고 있다.

두 선수는 13일 경기도 포천 베어크리크골프장(파72·7225야드)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3승 챔프'라는 똑같은 목표를 놓고 동상이몽을 꿈꾸고 있다. 이 대회는 특히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이다.

두 선수에게는 다승왕과 함께 '메이저 챔프'이자 '최고(最古) 대회 우승자'라는 동기부여가 더해지는 셈이다. 배상문(22·캘러웨이)이 '상금왕'에 등극한 상태에서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확정한 김형성에게는 '무관'인 상태에서 MVP상을 수상하기가 쑥쓰러워서라도 타이틀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상금랭킹 3위 황인춘으로써는 다승왕은 물론 2위 자리까지도 넘볼 수 있는 호기이다. 현재 김형성과의 상금 격차는 7900여만원 차이다. 황인춘이 만약 이 대회 우승상금 1억원을 거머쥐고 김형성이 5위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 역전이 가능하다. 황인춘은 매경오픈과 금호아시아나오픈 등 유독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황인춘은 "아이의 출산예정일이 26일이다. (가까이에서 돌봐주지 못해 늘 미안했는데) 아내(손남정)와 곧 태어날 아이에게 이번 대회 우승트로피를 바치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중국원정길'에 나서 HSBC챔피언스에 출전하고 곧바로 돌아온 황인춘으로써는 '체력'이 변수다.

하반기들어 KEB인비테이셔널 2차대회 우승으로 부활에 성공한 김대섭(27·삼화저축은행)과 김위중(27·삼화저축은행), 김형태(31) 등 '챔프군단'도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신인왕을 확정한 강성훈(21·신한은행)이 여전히 최대 '복병'이다. 올 시즌 두 차례의 연장전에서 모두 패배한 '비운의 주인공' 김대현(21·동아회원권)도 절치부심하고 있다.

'올드팬'들에게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일안(67)과 손흥수(64), 최윤수(60), 이강선(59) 등 역대 우승자들의 출전이 반갑다. SBS골프채널이 4라운드 내내 오후 1시부터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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