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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만나다] 엠게임 "연내 상장 약속지켜 몸집키운다"

최종수정 2008.11.11 09:39 기사입력 2008.11.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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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형 엠게임 대표

"올해 안에 상장하겠다던 주주들과의 약속을 지켜야죠. 상장 계획 당시 예상했던 공모 자금을 끌어모을 수는 없겠지만 소중한 공모 자금으로 회사 몸집 불리기에 총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게임업계의 콜럼버스와 같은 존재, 엠게임이 드디어 코스닥 시장에 온다.

비슷한 시기 상장을 준비했던 여타 게임업체가 차일피일 입성 시기를 미루는 것과 대조적 행보로 기업공개(IPO) 시장 한파에 정면 도전키로 한 것.

엠게임은 지난 1999년 컴퓨터를 뜻하는 순 우리말 '셈틀'이라는 중앙대 학내 컴퓨터 학술 동아리 출신 선후배들이 모여 설립한 온라인 게임포털 1세대. 10월 말 현재 엠게임의 누적 가입자 수는 21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셈틀 출신이자 엠게임 창립 멤버인 권이형 대표는 "개발사를 중심으로 인수ㆍ합병(M&A)이나 지분 투자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파이를 더 키워 임직원은 물론 500여명의 개인 주주들에 배당 등의 형식으로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엠게임이 자신하는 차별화 전략은 바로 개발력. 권 대표는 "자체 개발한 게임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34%에 달한다"며 "자체 개발한 게임과 퍼블리싱의 비율이 6대4 정도로 수익성의 원천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이브리드 3D엔진과 콘텐츠 제작툴 등 게임 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두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함에 따라 상용 엔진을 사용했을 당시보다 많은 부분을 보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 게임사들의 최대 리스크는 단연 신작 흥행에 대한 불확실성. 대박이 아니면 쪽박이란 인식이 팽배한 것이 사실이다.

권 대표는 이에 대해 "엠게임의 경우 4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게임을 보유하고 있어 일반적인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편"이라며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신작도 줄줄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엠게임은 이달 28일 '홀릭2' 오픈 베타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최대 인기작인 '열혈강호2'를 내년 초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계약 규모가 설립 이래 사상 최대가 될 것이란 '솔직한 자랑'도 덧붙였다. 350명이 넘는 본사 직원 중 70% 이상이 개발에 종사하는 점은 자체 뛰어난 개발력뿐 아니라 순조로운 신작 출시를 뒷받침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설립 초기부터 '블루오션' 해외 시장을 공략한 덕분에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권 대표는 "게임 수출에 급급하기보단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게임 개발에 현지인을 참여시키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미국, 일본, 중국 등 11개 국가와 계약을 체결한 데다 온라인 게임 신대륙인 남미 지역 개척에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74억원이던 수출 금액은 지난해 200억원으로 껑충 뛰었으며 올 연말까지 국내와 해외 매출 비중을 6대4 정도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엠게임은 또한 나눔의 철학을 지향하는 기업. 권 대표는 "사랑의 적립금을 모아 불우 아동을 위해 쓰거나 유소년 야구 꿈나무에게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을 소외된 이웃에게 되돌려주고자 한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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