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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자전거천국' 꿈군다

최종수정 2008.11.11 09:35 기사입력 2008.11.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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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무휴 이용 가능한 자전거 무인대여소 100대 설치

고유가시대를 극복하고 '자전거 천국'을 꿈꾸는 강북구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번동주공2단지 아파트 등 4곳에 자전거 무인대여소를 이달말까지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여가와 레저용으로 쓰이던 자전거를 생활교통수단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는 이번 무인대여소 설치를 통해 시장, 마트, 문화센터 등 집근처 가까운 곳은 차가 아닌 자전거를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구는 이미 지난 2월부터 번동주공5단지 아파트에 30대 규모 자전거무인대여소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달말까지 번동 2,3단지 주공아파트, 번동 금호 아파트, 강북구청 등 4곳에 추가로 설치하게 된다.

설치 장소는 효과 극대화를 위해 우이천, 한천로 등 자전거 도로와 연계가 쉽고 주변 1~2km이내 문화정보센터, 웰빙스포츠센터, 강북구민운동장 등이 위치한 번동 일대와 유동인구가 많은 강북구청으로 선정됐다.

장소당 20~30대씩 총 100대 규모 대여소가 설치될 예정인 가운데 구는 11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게 된다.

사업비는 1억3000여만원이 소요되며 자동 거치대, 무인대여기, CCTV 등을 갖추고 있다.

대여소는 기존의 패쇄형 인력관리방식이 아닌 언제 어느때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무인대여방식으로 운영된다.

관리소에서 카드만 발급받으면 연중무휴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단 1회당 이용시간은 24시간으로 제한된다.

실시간 자전거 대여관리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인건비가 들지 않아 예산 절감 효과도 크다.

구는 향후 자전거 무인대여소를 주요 역 주변, 아파트, 공공기관 등 전 지역으로 확대, 공간과 시간에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자전거 주차장, 자전거 도로 등 현재 부족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우선 수유역 주변(6번 출구 앞)에 750대 자전거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대형자전거 주차장이 건립된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이 번동 주공 5단지에 마련된 자전거 무인대여소에서 카드를 넣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전거 주차장은 지하1, 지상3층 규모에 주차장, 수리센터, 샤워시설 등을 갖춘 Total-Service Center로 세워지며 올 12월 공사에 착공, 2009년 가을에 완공한다.

지하철역에서 불과 5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대중 교통의 환승 수단으로자전거 활용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시범운영을 거쳐 번1동, 미아역 등 다른 역세권으로 주차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화계사길 1km구간(보람빌딩 사거리~우이3교)은 차로 다이어트를 통한 자전거 전용도로로 만들어진다.

현재 도로폭 25m에 양방 5차선인 도로를 차로 최소폭인 3m로 줄이고, 2.2m폭의 자전거 도로를 신설하게 된다.

현재 경찰청과 교통규제 협의가 진행중이며 앞으로 한천로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강북구는 올해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번동중학교, 서라벌 중학교를 자전거 시범학교로 지정 자전거 보관소, 자전거도로, 공기주입기 등을 설치, 학생들의 이용 편의를 도왔다. 화계사길 등 일반 가로변에도 자전거보관소를 설치했다.

강북구청 이우준 교통행정과장은 “자전거는 교통문제해결은 물론 대기오염 완화, 에너지 절약,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미래형 교통수단”이라며“앞으로 강북구가 자전거타기 좋은 동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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