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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경제위기 돌파구는 신재생에너지"

최종수정 2008.11.11 08:30 기사입력 2008.11.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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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가 당면한 경제위기를 돌파할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육성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우리 기업의 차세대 성장엔진 확보를 위해 기업·연구기관·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경련 신성장동력포럼' 제12차 회의를 개최하고, 에너지·환경산업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 날 발제를 맡은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지식경제부 신성장동력기획단 에너지환경산업 분과위원장)은 "세계적으로 볼 때 전체 에너지 중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1980년 이후 지금까지 단지 0.7%의 상승폭을 보이는 등 성장추세가 극히 미미했다"고 지적했다.

구 사장은 이어 "지금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있어서 과거 20년과는 다른 새로운 20년을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구 사장은 "첫째, 에너지 생산 단가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따른 탄소배출권 시장의 형성으로 신재생에너지의 상대적 경제성 확보가 가능해지고 있다"면서 "둘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등 자본유입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요 국가가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관련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강화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구 회장은 또 "에너지와 환경은 21세기 인류가 당면한 중대한 과제지만 이를 잘 활용할 경우 다가오는 에너지 다원화 시대의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핵심전략 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2025년까지 국력을 키워 줄 6대 혁신기술로 청정석탄, 바이오연료, 에너지저장소재 등 에너지관련 기술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면서 "EU도 재생에너지, 자원재활용, 지속가능한 빌딩 건축 등 시장잠재력을 지닌 6대 분야를 올해 초 선정하는 등, 세계 각국은 에너지·환경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어 "우리나라의 에너지 독립을 위해서는 석유의존도를 2007년 43.4%에서 2018년 30%로 축소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07년 2.4%에서 ’2018년 11%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다만 구 회장은 "이같은 비전 달성을 위한 구체적 실천과제로 제시한 세계 3대 태양전지 강국(2018년), 세계 4대 그린카 강국(2013년) 등 달성을 위해서는 저가(低價) 고효율의 박막(薄膜)전지, 배터리 충전기술 개발 등 에너지·환경산업 핵심과제인 기술 문제해결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규모 지원이 수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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