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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 추자현 "설화 역 하면서 내 욕심은 기녀였다"

최종수정 2008.11.04 17:37 기사입력 2008.11.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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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영화 '미인도'에서 기생 설화 역을 맡아 열연한 추자현이 영화 속 독특한 연기 패턴에 대해 털어놨다.

4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추자현은 "설화 역을 하면서 내 욕심은 기녀였다"며 '미인도' 속 자신의 연기 포인트를 설명했다.

평소 여러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연기를 펼친 추자현은 "영화에서 기녀 연기를 하면서 초지일관 기녀라는 것을 버리고 싶지 않았다"며 비장하게 말을 꺼냈다.

그는 이어 "지금 해석으로는 예술인의 모습이면서 소위 직업여성으로서 기녀다. 내 대사 톤은 버리고 설화라는 인간으로 표현하기 위해 좀 다른 대사법을 설정했다"며 자신의 캐릭터를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미인도'에서 추자현은 조선 최고의 화원인 김홍도를 연모하는, 도도하고 아름다운 당대 최고의 기녀 설화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 '사생결단'에서 보여준 파격적인 마약중독자 연기와는 사뭇 다른 농염한 연기를 펼친 추자현은 내공 있는 연기를 영화 곳곳에서 보여줘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남자로 살아야만 했던 신윤복과 그의 대표작 '미인도'를 둘러싼 네 남녀의 치명적이고 은밀한 사랑을 그린 영화 '미인도'는 오는 13일 개봉될 예정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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