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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證 "루머 출처자에게 사과 받았다"

최종수정 2008.11.04 10:26 기사입력 2008.11.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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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자사 관련 악성루머 출처자를 추적해 공개사과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리먼브러더스와 거래로 손실을 보고 C&그룹과 거래가 있다는 소문 등으로 장 중 한때 하한가인 1만500원까지 떨어진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증권전문 인터넷사이트인 팍스넷에서 사이버애널리스트로 활동하는 J씨는 인터넷상에서 투자자들과 대화 중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이 리먼브러더스 관련해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한 바 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J씨의 발언이 주가 폭락을 촉발한 것으로 판단, 루머의 출처를 추적한 끝에 팍스넷에서 J씨의 글을 찾아내 강력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J애널리스트는 팍스넷에 "확인결과 우리증권과 리먼브러더스 관련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이니 오해없으시길 바란다"며 "우리증권 주주와 회사에 대단히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박종수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이날 월례조회에서 최근 증시에 퍼진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직접 해명하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임직원은 물론 투자자와 고객들이 갖고 있을 각종 불신을 완전히 해소하겠다는 의도에서다.

박 사장은 "우리회사는 투명경영을 경영모토로 삼아 왔기 때문에 시장에서 우리회사의 투명성이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고 운을 뗀 후 "리먼브라더스 관련 건의 경우 현재 당사의 위험도는 전혀 없는 상태며 오히려 리먼 관련 CDS(신용부도스왑) 거래를 통해 57억원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C&그룹 관련 루머는 당사가 C&그룹과는 전혀 거래가 없다"며 "당사의 국내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은 2600억원 규모로서 자기자본 대비 11%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이 아니며 부실화 가능성도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ELS 운용 리스크와 관련해선 "1월 이후 ELS 발행물량 중에서 운용손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자체 헷지 규모가 타사에 비해 매우 적은 12%에 불과한 수준으로 운용 리스크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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