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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유다인-박그리나, 충무로 샛별 3인방 '눈길'

최종수정 2008.10.28 10:52 기사입력 2008.10.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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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한국 영화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여배우들의 공습이 시작됐다. 최근 개봉했거나 하는 한국 영화에서는 눈에 띄는 신인 여배우 3인방이 등장해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샛별 3인방

영화 '미쓰 홍당무'(감독 이경미ㆍ제작 모호필름)에서는 신인 여배우 두 명이 큰 웃음을 선사한다. 서종희 역의 서우와 이유리 역의 황우슬혜가 그 주인공. 서우는 서종철(이종혁 분)과 성은교(방은진 분)의 딸 역을 맡아 부모의 이혼을 막으려고 양미숙(공효진 분)과 연합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연기를 펼쳤다.

신예 유다인은 오는 30일 개봉하는 판타지 스릴러 영화 '맨데이트:신이 주신 임무'(감독 박희준ㆍ제작 메가픽쳐스JC)에서 여자 고스트헌터 신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악령 캐치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악령들을 잡아들이는 신으로 분해 재희와 호흡을 맞췄다.

또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감독 배형준ㆍ제작 MK픽쳐스)에는 '바보'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박그리나가 남장여자 순남 역으로 등장한다. 지난 27일 있었던 시사회에서는 박그리나의 중성적인 연기가 볼만하다는 평이 쏟아져 나왔다.

◆미모에 연기력까지

서우는 지난해 MBC 일일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과 빙과류 CF에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당시 4차원적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서우는 올해 '미쓰 홍당무'에서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학생으로 등장해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뽐냈다.

유다인은 'CF청순퀸'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뒤를 돌아보는 모습이나 캔커피CF에서 아픈 척을 하는 대학 새내기를 연기하며 이슈가 됐다. 영화 '신데렐라'에 출연하긴 했지만 주연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그리나는 이미 영화 '바보'에서 희영 역으로 관객들의 눈에 각인됐다. 동네 불법 유흥업소에서 일하면서도 그곳을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이 그의 우울한 연기와 함께 시선을 모은 것.

영화 관계자들 역시 최근 이들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불황을 겪고 있는 충무로는 특히 여배우들의 입지가 많이 줄어들어 안절부절하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샛별 3인방이 등장하면서 관객들의 호응과 기대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한 영화 관계자는 "미모에 연기력까지 갖춘 이들의 호연으로 영화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지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최근 분위기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들이 충무로를 지탱하는 여배우로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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