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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국정원 참석한 KBS 사장 대책 모임 있다"

최종수정 2008.10.24 07:13 기사입력 2008.10.2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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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측이 국가정보원측 관계자까지 참석한 '제2의 KBS 사장 대책회의' 성격의 모임이 있었다고 밝히자 여당 측이 반발하는 등 신경전이 연출됐다.

민주당 간사 전병헌 의원은 8월17일의 KBS 사장 대책회의 일주일전인 11일에도 이와 비슷한 모임이 있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관계자 몇 사람이 모였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청와대 대변인, 국정원 2차장이 있었던 것 같으며 그 외 3~$명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그런 이들이 모여 KBS 사장의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는 건 중대한 진술"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나 의원은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최 위원장, 이동관 대변인과 조찬모임을 가졌지만 정기국회를 앞두고 6정조위원장으로서 미디어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나 의원은 "국정원 2차장만이 참석했으나 말없이 있다 먼저 자리를 떴으며 KBS 사장에 대해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병헌 의원은 "언론장악 모의라는 의구심을 갖기에 충분한 모임"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장세환 의원도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방통위원장이 이런 자리에 참석한 것은 방통위 설치법을 어긴 것이며 국정원 2차장이 참석한 것도 국정원 관계자의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법에 위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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