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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시사프로 5주년 기념 김대중 전 대통령과 대담

최종수정 2008.10.24 07:53 기사입력 2008.10.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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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방송인 김미화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났다.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MBC라디오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을 통해 김 전 대통령과 함께 한국사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특별대담을 나눈 것.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은 지난 2003년 10월20일 첫 방송을 시작해 이제 5주년을 맞았다.

김미화와의 대담에서 김 전 대통령은 발전적인 남북관계를 위해 "나는 이명박 대통령이 태도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지키면 지키겠다든지 안 지키면 안 지키겠다든지 얘기를 해야지 애매하게 말이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 그런 식의 인상을 주면, 그런 것이 대북 사태의 하나도 발전 못 시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제언했다.

인도적 차원의 대북 쌀 지원에 대해서는 "북한이 볼 때 굉장히 서운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쌀을 안 주는 거예요. 예산이 있는데 안 주는 것이거든요"라 주장했고, "6.15와 10.4를 인정하는 것, 인도적 입장에서 쌀을 빨리 주는 것, 그리고 개성공단에 노동자숙소를 지어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는 것, 이런 일을 사전에 성의를 표시하고 나서 남북정상회담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의견도 피력했다.

특히 "제일 중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라고 말한 김 전 대통령은 경제 문제에 대해서도 "나는 두 가지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지금 여러 부처로 헷갈려 있는 이 경제관계 기능을 조정 통합할 부총리 제도를 다시 해야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현재 국민들이 불신하는 경제 관료들은 갈아야 된다. 안 갈면 아무리 좋은 일 해도 국민들이 믿지를 않는다. 그러니까 경제가 성공하려면 국민이 지지를 해야 하는데 국민이 지지하게 하려면 경제 관료들이 국민이 믿는 사람을 세워야 한단 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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