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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응원단 논란' 강병규 "속상하고 겁이난다"

최종수정 2008.10.24 06:36 기사입력 2008.10.2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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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방송인 강병규가 베이징올림픽 연예인응원단 국가 지원금 사용 논란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강병규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KBS2 '비타민' 녹화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외국출장을 다녀와서 송구스럽게도 이러한 논란이 있는 줄 몰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제 제주도에 도착해서 처음 소식들었다"며 "올림픽 기간동안 보람된 일이 이런 식으로 흘러간 것에 대해 속상하고, 한편 겁이 났다"고 현재 심정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일이 왜 이슈화가 되고 연예인들이 욕을 먹어야 하는지 기사를 검색하면서 정리했다"며 "(기사를 읽어보니) 국민 여러분이 무엇 때문에 화나는지 이해가 되더라"고 말했다.

그는 "기사내용이 사실이라면 나조차 화가 났을 것"이라며 "하루에 수백만원을 숙박비로 쓰고 국비를 흥청망청 썼다는 기사를 보고 정말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았다고 분명히 말하고 싶다"며 "기사 내용처럼 호화스러운 생활을 했으면 할 말이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강병규는 "당시 비행기 표를 너무 구하기 힘들어 몇몇 비지니스 석을 이용했다"며 "방도 2인1실로 잡아 썼다"고 해명했다.

그는 "조만간 국정감사 등을 통해 모든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때도 국민들이 '왜갔냐' 라고 말씀하시면 그땐 혼이 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고문제'에 대해서 "문광부는 올림픽을 관장하고, 대표선수들을 지원 후원하는 단체이기 때문에 올림픽 응원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원한 것이다"라며 "우리 역시 문광부와 현지 교민이 경기 티켓을 구해주기로 했는데 표가 없었다고 했을 때 그 황당함은 너무 컸다. 이런 부분은 강하게 어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나 혼자 이 짐을 짊어진다면 괜찮은데 이 좋은 일에 함께 동참해 준 연예인 동료까지 지탄받고 있다고 생각하니 안타깝다"며 동료연예인들에 대한 배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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