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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조인성-김래원 이어 '눈물의 왕자' 등극할까?

최종수정 2008.10.23 18:30 기사입력 2008.10.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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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의 이완이 조인성, 김래원, 주진모에 이어 스크린 속 눈물의 남자주인공으로 인기 반열에 합류할 기세다.

1953년,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은 두 소년이 살아남기 위해 비정한 어른들에게 맞서야 했던 눈물과 액션의 전쟁 휴먼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에서 이완은 강한 자가 되고 싶은 소년 종두 역을 맡아 뜨거운 눈물 연기를 선보인다.

조인성 김래원 주민모 등 내로라하는 남자 스크린스타들이 절절한 눈물 연기를 통해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것처럼 이완도 이번 영화에서의 절규 연기로 관객의 감성을 자극, 영화계 재목으로 눈도장을 찍을 전망이다.

남자의 눈물은 여자의 그것보다 보는 이의 마음을 더욱 울리는 법. 특히 강하고 거친 남자가 한 번에 쏟아내는 눈물은 가슴 뭉클하다.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살아남기 위해 비열해질 수밖에 없었던 삼류 조폭으로 열연한 조인성은 포스터 속에서 강하고 거친 남자가 아니라 두려운 듯 눈물을 머금고 있는 불안한 눈빛을 드러냈다.

김래원도 혈혈단신으로 살면서 아무것도 꿈꿔보지 못한 한 남자가 처음으로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린 영화 ‘해바라기’에서 뜨거운 눈물 연기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며 호평을 받아 전국 150만 관객을 끌어 모았다.

관객 210만 명을 동원한 영화 ‘사랑’에서 주진모는 기존의 반듯한 카리스마를 벗어 던지고 거칠지만 순수한 남자로 변신, 첫사랑을 앞에 두고도 가질 수 없는 남자의 서러움과 분노를 절제된 감정 연기로 표현해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들은 각각 주연한 영화에서 흔치 않은 눈물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영화의 흥행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배우로서 연기력을 인정받는 1석2조의 결과를 이끌었다. 이완도 이들의 뒤를 이어 진정한 눈물 연기가 무엇인지 보여줄 참이다.

싸움을 잘하고 속정이 깊은 의리파 소년 종두는 시장바닥 아이들을 식구로 챙기고 이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거는 강하고 남자다운 캐릭터. 하지만 비정한 세상 앞에서 종두도 눈물을 보일 수밖에 없다. 절대로 울지 않을 것 같은 강한 소년이 흘리는 눈물은 인물들의 처절한 상황을 대변하고, 보는 이의 마음까지도 울린다.

촬영 전 수 개월간의 혹독한 훈련 끝에 영화 속 모든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해 내며 스태프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은 이완은 영화에서 눈물부터 액션까지 폭넓은 연기를 소화하며 스펙트럼을 넓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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