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앤티크'-'소년은~'-'순정만화' 등 원작영화 11월 봇물

최종수정 2008.10.24 10:41 기사입력 2008.10.24 10:24

댓글쓰기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베스트셀러 소설과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11월 대거 개봉한다.

6일 일본의 유명 소설가 기타가타 겐조의 '상흔'을 원작으로 한 '소년은 울지 않는다'를 시작으로 일본 인기 만화가 요시나가 후미의 원작을 영화로 옮긴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이하 '앤티크'), 노벨상 수상 작가인 주제 사라마구의 소설을 영화화한 '눈먼 자들의 도시', 강풀의 동명만화가 원작인 '순정만화' 등이 11월 한달간 극장가에 걸린다.

◆ 일본 소설 '상흔' → '소년은 울지 않는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국내에서 '영웅 삼국지'로 알려진 일본의 유명 소설가 기타가타 겐조의 '상흔(傷痕)'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상흔'은 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한 일본의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야 했던 두 소년의 생존기를 극적으로 그려낸 소설.

이 영화를 처음 기획한 라스칼 엔터테인먼트는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처절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다룬 것이 한국 전쟁으로 인해 황폐화된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고 영화화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국전쟁 이후 어린 세대들이 전쟁의 아픔을 극복하는 모습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며 인간의 본연의 모습을 그려낸다는 것이 이 영화의 기획의도다.

◆ 일본 동명만화 →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13일 개봉예정인 '앤티크'는 일본 내에서 170만부라는 엄청난 판매고를 올린 인기 만화가 원작이다. 이 만화는 TV드라마(2001)와 애니메이션(2008)으로 제작됐을 정도로 선풍적 인기를 모았으며 국내에서도 순정만화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만화 '앤티크'는 독특한 캐릭터 설정과 케이크라는 신선한 소재, 웃음과 감동을 버무린 탄탄한 스토리로 26회 일본 코단샤 만화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앤티크'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주지훈, 김재욱, 유아인 등이 출연한다.

◆ 포르투갈 동명소설 → '눈먼 자들의 도시'

11월 20일 개봉을 앞둔 '눈먼 자들의 도시'는 ‘스치기만 해도 눈이 머는 이상현상으로 전 인류가 앞을 볼 수 없게 된 세상에서 오직 한 사람만이 이 모두를 지켜본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그린다.

원작소설은 1997년 발간돼 전세계 130여개국에서 번역, 출판됐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시티 오브 갓' '콘스탄트 가드너' 등으로 국제영화제에서 호평받은 브라질 감독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이 연출을 맡은 '눈먼 자들의 도시'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개막식을 장식하며 호평을 받았다.

◆ 강풀의 동명만화 → '순정만화'

인터넷 만화가 강풀의 작품을 '꽃피는 봄이 오면'의 류장하 감독이 영화로 옮긴 '순정만화'는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띠동갑 커플 연우와 수영, 연상연하 커플 하경과 숙을 중심으로 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아파트' '바보' 등 그간 강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거둔 것과 달리 원작자 강풀은 "앞서 개봉한 두 영화와 달리 원작의 기본적 상황은 유지하면서도 소시민의 따뜻한 정서가 섬세하게 살아 있어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밝힌 바 있다.

유지태, 이연희, 채정안, '슈퍼주니어'의 강인 등이 출연하는 '순정만화'는 11월 27일 개봉한다.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