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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데이트' 한국형 판타지 새 장 열수 있을까

최종수정 2008.10.23 16:38 기사입력 2008.10.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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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임혜선 기자]'맨데이트:신이 주신 임무'(감독 박희준ㆍ제작 메가픽쳐스JCㆍ이하 맨데이트)가 한국형 판타지의 새 장을 열 수 있을까.

한국 영화에서 악령을 쫓는 이야기란 지난 1998년 신현준, 안성기 주연의 '퇴마록' 이후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때문에 이 영화는 공개 전부터 어떤 볼거리를 선보일 것인가에 큰 관심을 모았다. 23일 기자시사회에서 처음 공개된 '맨데이트'는 약점과 강점을 동시에 보여줬다.

우선 강간이나 살인과 같은 범죄행위가 인간의 의지가 아니라 악령에 의해 일어난다는 것은 꽤 색다른 발상이었다는 평. 성선설에 기초해 인간이 아니라 악령에 의해 이러한 강력범죄들이 일어나고 고스트헌터들이 악령을 퇴치함으로써 범죄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이날 메가폰을 잡은 박희준 감독도 "나도 크리스천이다. 인간이 원래부터 악한 것이 아니라 어떤 잘못된 존재에 의해 범죄들이 일어나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을 자주했고 그것을 영화를 만들어봤다"고 설명했다.

또 고스트헌터라는 할리우드 블럭버스터에나 등장할 법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것도 '맨데이트'를 주목해볼 만한 점이다. 고스트헌터 최강(재희 분)과 신(유다인 분)은 태어날 때부터 고스트헌터라는 운명을 타고났다.

반면 메이크업에 의존한 악령의 모습이나 최강이 범죄현장을 버젓이 돌아다니는 설정 등은 눈이 한껏 높아진 한국 관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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