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美, 국방지출 확대로 3대 방산업체 '호황'

최종수정 2008.10.23 15:52 기사입력 2008.10.23 15:52

댓글쓰기

미국 정부가 사상 최악의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세금을 방위사업 분야에 투입, 정부 지출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9월 분기 미국의 주요 항공 방산업체들인 보잉, 제너럴다이내믹스(GD), 노스롭그루먼(NG)의 실적결산 결과 방위산업 부문에서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민간 항공기 시장은 심각한 시장 악화를 경험하고 있지만 오히려 방위산업 부문은 미국 국방부의 적극적인 지출에 힘입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이 보도했다.

보잉의 경우 지난 9월초부터 미국 최대 노조인 국제기계노조(IAM)의 파업으로 제트여객기 부문에서 큰 타격을 입어 38%의 순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매출은 민간 항공기 부문에서 16%감소한 반면, 방위산업 부문에서는 오히려 6%증가해, 총 분기매출의 절반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또 GD의 경우 순이익은 6억34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16%가 늘어났다.

GD는 항공 부문 외에도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에서 사용된 장갑차 등을 제조하고 있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장갑차인 '스트라이커'를 제조하는 전투 시스템 부문의 매출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NG도 매출 6%대 증가, 순이익 4.7%대 증가의 양호한 결산실적을 내놨다.

NG는 올 초 멕시코만 조선소에서 일어난 해군전용 선박의 전기 케이블 배선의 문제에 관련해 고액의 비용처리를 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매출 증가와 순익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NG는 특히 미국 국방부의 최신예 전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항공우주부문에서 7% 매출 증가와 4% 순익 증가를 맛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