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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남양유업 허위광고로 행정처분 요청

최종수정 2008.10.23 15:49 기사입력 2008.10.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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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 파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과 14일 일간지와 홈페이지 등에 광고를 게재한 바 있는 남양유업이 허위과대 광고 등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뉴질랜드에서 수입한 분유원료인 락토페린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자 "멜라민이 든 유아식 제품이 한통이라도 나올 경우 소비자에게 100억원을 돌려주겠다"며 "수천억원을 투자한 세계수준의 첨단시설과 시스템이 있기에 멜라민을 비롯한 그 어떤 유해물질도 100% 완벽하게 원천봉쇄된다, 국내는 물론 세계 어느 유가공 회사에도 남양유업과 같은 첨단설비와 시스템을 갖춘 곳은 없다"는 내용을 담은 광고를 게재한 한 바 있다.

이에 식약청은 이날 '우리 제품에서 멜라민이 나오면 100억원을 주겠다'고 광고한 남양유업에 대해 관할기관에 행정처분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 광고가 '다른 업소의 제품을 비방하거나 비방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광고'를 금지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하는 공문을 보냈으며 '부당한 표시·광고행위'를 금지한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소지가 있어 공정거래위원회에도 조사를 요청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남양유업의 광고가 위반사실이 확정될 경우 '시정명령' 처분을 받게 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식약청은 의견을 제시했을 뿐이며 판단은 지자체에서 하게 될 것"이라며 "회사 내부에서는 위반 사실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결과가 지켜봐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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