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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00원 돌파 '10년4개월來 최고'

최종수정 2008.10.23 15:21 기사입력 2008.10.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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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급락으로 환율이 폭등했다. 외환시장이 그야말로 패닉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5.80원 오른 140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 환율이 1400원대에 마감한 것은 1998년 6월 17일 1420원으로 마감한 이후 10년4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57원 급등한 1420원에 개장한 뒤 달러 매수세가 폭주하면서 장중 한때 1436원으로 급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차익실현이 쏟아지면서 1400원대 초반으로 밀려 140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전문가들은 달러 초강세의 영향과 주가급락, 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 등으로 환율이 폭등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네고 물량과 정부의 개입이 추정되는 물량 등이 나오면서 환율 상승 압력은 제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1420원대에서 정부의 개입물량이 쏟아지며 환율 상승압력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했다.

외환시장 한 관계자는 “역외가 문제긴 하지만 거래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당국의 개입으로 인한 조정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우선 해외 시장이 안정돼야 하는데 현 상황에서는 안정이 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내일 역시 상승압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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