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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도 주가 폭락에 13조원대 평가손

최종수정 2008.10.23 15:01 기사입력 2008.10.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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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에서 발빠른 투자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으로 큰 평가손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버핏 회장은 최근 주가 급락으로 자사주인 버크셔 헤서웨이 주식지분에서 96억달러(약13조5000억원)의 평가손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티븐 할 앤 파트너스는 미국 175개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자사주 지분가치를 평가한 결과, 423억달러(28%)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올 회계연도에만 이들 기업의 주가하락률은 38%를 기록했다.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CEO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티브 발머 회장도 66억달러와 48억달러의 평가손을 기록했다.

또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CEO와 뉴스코프의 루퍼트 머독도 각각 42억달러와 39억달러의 평가손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주주가 아닌 대부분의 CEO들은 주로 스톡옵션 손실이 컸다. 대주주가 아닌 이들 CEO의 경우 스톡옵션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주가 폭락으로 인해 스톡옵션에 따른 차익이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

소유 주식 비중으로 본다면 대주주가 아닌 CEO들의 손실비중이 컸다. 대주주 CEO들의 주식 가치는 평균 35% 줄었으나 대주주가 아닌 CEO들의 주식 가치는 4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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