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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 때문에.. 전자오븐 '때아닌 특수'

최종수정 2008.10.23 15:01 기사입력 2008.10.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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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하우젠 오븐스팀(좌)과 LG전자의 디오스 광파오븐(우)

최근 중국 멜라민 파동 등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국내 전자오븐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 전자업체는 최근 식품업계 최대 이슈인 '멜라민 파동' 이후 국내 전자 오븐 판매량이 급등해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올해 초 노래방 새우깡의 '쥐 머리 새우깡'과 커터칼 참치, 애벌레 컵라면 등 유통업계에서 이물질 소동이 끊이지 않은데 이어 최근 중국산 유제품이나 밀가루를 사용한 제품에서 잇따라 멜라민이 검출되면서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할 수 있는 전자 오븐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멜라민 파동 이후 '하우젠 오븐 스팀'의 판매량이 평소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면서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으로 '쿠킹맘'들의 요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인기 오븐인 '하우젠오븐 스팀'은 고온의 스팀을 열원으로 사용해 기름과 염분을 제거한 저칼로리ㆍ저염 요리를 만들 수 있어 쿠킹맘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하우젠오븐의 스팀 조리 기능을 사용하면 프라이팬과 튀김기로 조리할 때보다 염분과 칼로리를 각각 5%와 56%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LG전자 역시 파동 이후 전년 대비 월 평균 판매량이 30% 이상 뛰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 첫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어온 '디오스 광파 오븐'은 전기오븐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디오스 광파오븐'은 전기오븐, 전기그릴, 전자레인지, 발효기능에 새롭게 스팀기능을 추가해 5가지 기능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광파를 이용해 예열 없이 고온에서 빠르게 조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일반 오븐보다 조리시간이 3배 단축되며, 수분 증발이 거의 없고, 영양손실이 적어 웰빙 트렌드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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