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프레스 사장은 GM과 합병을 진행 중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프레스 사장은 이날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 "크라이슬러는 사업 재편의 과정에서 판매 감소와 시장점유율 하락이라는 현실을 맞고 있다"며 "하지만 사업 구조 재편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프레스 사장은 자동차 산업이 업계 재편이나 금융시장 불안 등의 본질적이지 않은 문제들로 인해 경영 상이나 영업 상의 불안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크라이슬러의 모회사인 서버러스캐피털매니지먼트는 GM 등 복수의 자동차 메이커와 자산 매각이나 양도에 대해 협의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자동차 업계 재편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프레스 사장은 "현재 크라이슬러는 양호한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크라이슬러에 대해서 시장에서는 매력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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