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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데이콤·LG파워콤 3분기 수익성 ‘굿’(종합)

최종수정 2008.10.23 14:34 기사입력 2008.10.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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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전년 동기比 LG데이콤 21.8%, LG파워콤 72% 증가
TPS 매출 본격 시현···미래 성장 가능성 높여
인터넷전화 100만·초고속 인터넷 200만 달성


LG데이콤과 LG파워콤이 올 3·4 분기 어려웠던 업황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LG데이콤(대표 박종응)은 23일 발표한 ‘2008년 3분기 경영실적 집계 결과 매출 4101억원, 영업익 573억원, 당기순이익 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8%, 7.8%, 28.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4.0%로 전년 동기 대비 1.8%포인트 떨어졌지만 전분기 10.1%에 비해선 3.9%포인트 상승했다.

LG데이콤은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육성 중인 인터넷전화, 인터넷TV(IPTV)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결합상품(TPS) 사업과 웹하드 등의 e비즈 사업 및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이 각각 30%가 넘는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LG데이콤의 미래성장 동력사업인 TPS사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8% 상승한 339억4300만원을 기록하며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전체 매출에서 TPS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9%로 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 늘었다.

특히 TPS사업의 핵심 서비스인 인터넷전화 마이LG070은 누적 가입자 100만명 돌파를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7% 급증한 298억9800만원을 기록했다. 3분기 현재 인터넷 전화 누적 가입자는 100만8441명으로 집계 됐으며, 이달말부터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가 조만간 시행될 예정이라 고객 편의성 증진에 따른 가입자 증가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 서비스는 4045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47% 감소했다. IPTV의 경우 역시 실시간 방송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방향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상용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데이콤 성장사업의 다른 한 축을 담당하는 e비즈사업은 웹하드 및 단문메시지 서비스(SMS) 이용 고객 증가와 온라인 결제대행 서비스인 이크레딧(eCredit)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한 415억5100만원을 기록했다.

웹하드는 온라인 키워드 광고, 제휴 및 부가서비스 마케팅 강화로 가입자가 46만9000명으로 늘어난 덕분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증가한 101억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금융 분야와 이크레딧이 속한 이네이블러 사업 역시 게임, 쇼핑몰, 쇼핑몰, 공공기관 등 신규 고객 유치 및 자격증, 대입원서 등의 거래 증가로 27% 증가한 146억7100만원으로 집계 됐다.

프로그램 임대 사업(ASP)은 SMS 대형 고객의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신규 고객 유치에 성공해 45% 늘어난 167억5200만원을 기록했다.

IDC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증가한 373억5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IDC 인프라의 경우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 등으로 대형 포털 중심의 매출이 늘면서 16% 증가한 213억4600만원, 호스팅 서비스는 사용자제작콘텐츠(UCC) 트래픽 증가 및 통합솔루션 매출이 늘면서 77% 늘어난 160억800만원을 기록했다.

기반 사업인 인터넷 사업과 전화 사업은 기업 고객 증가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매출이 각각 18%, 6% 증가해 1644억43만원, 1278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재무구조도 한층 견실해졌다. LG데이콤의 순차입금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고, 이에 따라 순차입금 비율도 14.0%로 5.4%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자회사인 LG파워콤(대표 이정식)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한 3230억원, 영업이익은 72% 늘어난 422억원, 당기순이익은 14% 증가한 42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131.%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8.6%, 전분기 7.4%에 비해 크게 늘었다.

LG파워콤은 이번 실적 호조로 12월 5일로 예정된 상장 업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이며, 2년 연속 매출 1조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LG파워콤의 3분기 매출 성장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200만 돌파 및 인터넷 전화 가입자 100만 돌파 등 가입자 증가와 함께 25일간의 영업정지 조치를 전후에 마케팅 활동을 자제한 것이 수익성 확대의 원인중 하나로 분석됐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도매(회선 임대) 사업이 1472억원, 초고속인터넷 1472억원, 인터넷전화 및 인터넷TV가 193억원을 기록했다.

LG파워콤은 3분기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10만9000명이 순증해 LG데이톰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를 포함해 208만2000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도 13.6%로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가입자중 광랜 가입자 비중은 76%를 차지했다.

박종응 LG데이콤 사장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고객이 기대하는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이 기업 및 가정 고객의 증가로 이어져 이 같은 경영성과를 거두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확대된 가입자 기반을 바탕으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 넘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데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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