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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3Q 영업익 급감 '노사분규 직격탄'(종합)

최종수정 2008.10.23 14:45 기사입력 2008.10.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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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파업 여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급감했다.

현대차는 23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3분기 31만2291대를 판매해 매출액이 6조 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7조839억원에 비해 14.5%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045억원이며 경상이익은 3053억원, 당기순이익은 2648억원이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무려 70.7%, 순이익은 37.8% 감소했다.

3분기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122만524대(내수 44만275대, 수출 78만249대)이며 누적 매출액은 23조3591억원(내수 9조5449억원, 수출 13조8142억원), 영업이익은 1조2962억원, 경상이익 1조4789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2044억원이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올 상반기까지 제네시스 및 쏘나타 트랜스폼의 인기를 바탕으로 한 승용주력차종의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에 힘입어 향상된 실적을 기록해왔으나 3분기에는 노사협상 장기화에 따른 가동율 저하로 판매가 부진했다"고 설명해다.

또 "글로벌 판매(내수 포함)는 산업수요가 줄어든 미국 및 유럽 시장은 물론 신흥시장에서도 시장 수요를 상회하는 판매 신장세를 보이며 올 9월까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약 220만대(현지판매)를 기록했다"며 "4분기에는 실적 호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까지 누적 내수판매는 제네시스, 쏘나타 트랜스폼, 아반떼, i30 등 주요 승용차종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노사협상 장기화에 따른 생산차질로 전년동기 대비 3.4% 감소한 44만275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반면 수출은 늘어났다. 3분기까지 누적 수출은 i30의 유럽 시장 판매 증가 및 신흥시장 수요 신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2.1% 증가한 78만249대를 기록했다. 따라서 3분기까지 총 판매 대수도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122만524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수출 증가 및 우호적인 환율(전년동기 대비 달러8.7%, 유로 23.0%)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한 23조3591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총이익은 철강재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원가혁신 노력으로 전년동기 대비 19.0% 늘어난 4조9607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브릭스 지역 중 마지막으로 브라질 현지 생산거점 건설을 위한 부지 선정을 완료했다"며 "미국, 유럽 등 양대 선진시장과 브릭스 시장 전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갖추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메이커로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4분기에는 적극적인 판매확대정책을 펼쳐 3분기 부진을 만회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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