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민노당 대표 관련 내용 발표…최무락 후보 “직접경작” 해명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22일 충남 조치원읍을 찾아 “최무락 한나라당 연기군수 후보가 2006년, 2007년에 각각 쌀 고정직불금 23만6650원을 받았고, 올해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부당수령 여부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도덕성 검증차원에서라도 직접 경작여부를 밝히고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무락 후보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연기군 조치원읍 봉산리에 갖고 있는 3699.20m²의 논은 1985년 선친으로부터 받은 땅”이라며 “1988년까지는 동생이 농사를 지었고 1999년부터는 직접 경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기군 조치원읍 봉산리 132번지에서 태어나 현재 조치원읍 신흥리 398번지에서 살고 있다”면서 “거주지가 논 소재지와 불과 2km 떨어진 곳으로 직접 농사를 짓고 직불금을 받은 것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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