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는 당초 금융상품부문에 6억달러에 달하는 보너스를 주려고 했으나 실천에 옮기지 않기로 했다. 이 가운데 조셉 카사노 전 금융상품부문 대표의 몫은 6900만달러에 달한다. 이에 대해 앤드류 쿠오모 미국 뉴욕주 검찰총장도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쿠오모 총장은 현 AIG 에드워드 리디 CEO에게 보낸 서한에서 '정부의 공적자금이 1200억달러나 투입된 마당에 이 돈을 납세자들이 돌려받을 때까지 어느 경영진도 보너스를 받아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적었다.
한편 공적자금 투입 결정과 함께 자리를 떠난 로버트 윌럼스태드 전 CEO는 자발적으로 2200만달러에 달하는 퇴직금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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