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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사망직전 '7분 34초' 통화 내용 공개

최종수정 2008.10.23 11:58 기사입력 2008.10.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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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고(故)최진실과 마지막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진 월간지 기자가 그 통화내용을 공개했다.

여성월간지 '퀸'의 김모 기자는 11월호 지면을 통해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직전인 지난 2일 새벽에 나눈 7분34초간의 마지막 통화 내용을 비롯해 그 뒷이야기들을 털어놨다.

김기자는 이 기사에서 고 최진실은 지난달 28일 사채괴담을 인터넷에 유포한 백 모씨로부터 전화를 받고 괴로운 심정을 토로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인이 백씨의 전화가 하루에도 몇번씩 왔다고 말했다"며 "전화가 올 때마다 고인은 '악마의 전화'가 울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어린 여자에게 매번 우롱당하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달 30일 사채 유포자 백씨가 잡혔을 당시에도 고인은 사람들이 자신을 믿지 못한다며 "(내가)죽으면 믿어 줄까. 내 이름은 '최진실'인데 사람들은 나를 '최가식'으로 부르더라"며 괴로운 심정을 표했다고 강조했다.

김기자는 이어 "고인은 '환희, 준희에게는 미안하지만 세상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엄마보단 죽어서 진실이 밝혀진 엄마가 낫지 않을까'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고인은 목숨을 끊기 직전 통화에서 '모든 사람이 날 버렸다', '더 이상 싸우기도, 말하기도 싫다'며 죽음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고 적시했다.

김기자는 "한동안 울음을 참지 못하던 고인은 '이제부터 내 이야기 잘 들어. 이게 마지막 전화야. 미안한데 우리 환희, 준희 잘 부탁해'라고 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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