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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9월 무역흑자, 전년비 94% 감소

최종수정 2008.10.23 10:37 기사입력 2008.10.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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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9월 수출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 따른 해외 수요 약세로 예상보다 못한 결과를 나타냈다. 무역흑자는 전년 동기보다 무려 94%나 감소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수출 부문은 일본의 성장을 견인해온 원동력으로 9월에는 전년 동기에 비해 1.5% 증가한 7조3678억엔에 그쳤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바로는 전문가들은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반면 수입은 28.8% 증가한 7조2727억엔을 나타냄으로써 무역흑자는 전년 동기보다 94.1% 감소한 951억엔이 됐다.

도쿄 소재 닛코씨티그룹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무라시마 기이치는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 이후 전 세계가 완전히 딴판이 됐다"며 "미국이 심각한 침체에 빠지면서 그 여파가 모든 부문에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기 여파는 일본의 수출 비중의 60%를 차지하는 유럽과 아시아 등 곳곳에서 이미 드러나고 있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 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신용경색과 고유가, 식료가격 급등이 유럽 지역의 경제 성장을 매우 심각하게 둔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은 3·4분기에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9%에 그쳐 10% 아래로 떨어지면서 5년 만에 최저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를 강조하듯 일본의 대중국 수출은 1.7% 증가하는데 그쳤고 아시아 전체로는 2.9% 증가했다. 대미 수출은 10.9%나 급감했고 유럽 수출은 9% 줄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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