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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효율 낮으면 퇴출..고강도 에너지정책 추진

최종수정 2008.10.23 10:21 기사입력 2008.10.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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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효율이 낮은 가전 제품이 단계적으로 퇴출되는 등 고강도 에너지 정책이 추진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23일 '에너지 효율화 핵심과제' 12개를 선정하고, 현재 일부 공기청정기 등에만 적용하고 있는 에너지 최저 효율 기준(MEPS)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전기냉난방기, 상업용냉장고, 가스온수기, 제습기 등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대책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경우 연간 1조6000억원의 에너지절약 효과가 기대된다.

최저효율기준(MEPS)는 제품별로 에너지 효율 최저 기준을 설정해 놓고 이를 지키지 못하면 미달제품에 대한 생산, 판매 금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에관공은 최저효율기준 향상을 통해 시장에서 저효율 제품을 단계적으로 퇴출하는 과제가 추진된다. 올해 7월부터 삼상유도전동기 및 공기청정기를 대상으로 실시 중인 최저효율기준 적용을 2009년에는 어댑터·충전기, 전기냉난방기, 2010년에는 상업용냉장고 등으로 2013년까지 지속적으로 대상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대신 차세대 고효율 조명기기로 대두되는 LED 조명기기 확대를 위해 시범보급 및 설치장려금 지원 사업을 확대시키고,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삼상유도전동기를 대상으로 최고 수준의 목표효율기준을 제시하는 가전기기 '탑러너(Top Runner)'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고효율기자재 인증제도와 고효율기기 장려금 지원사업 등 기존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 추진은 물론, 현재 TV 1품목에 대해 시행중인 대기전력 저감기준 미달제품에 대한 경고라벨 표시 의무화 제도를 내년 7월부터는 컴퓨터, 전자레인지 등 6개 품목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현재 자동차에 부착되고 있는 CO2 배출량을 표시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라벨을 내년 7월부터는 17개 가전기기에도 적용하며, 에너지절약 국제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참여의 활성화, 집단에너지 공급지역에 대한 열병합발전 보급 확대도 함께 추진된다.

에관공 관계자는 "고유가 및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의무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대책은 가장 효과적이고 근본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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