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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이산가족 하루 10명꼴 '사망'

최종수정 2008.10.23 10:13 기사입력 2008.10.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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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이 하루 10명꼴로 사망하고 생존자 중 80세 이상 고령자가 3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상봉사업에 속도를 붙여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이 23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드러났다.

자료를 보면 정부는 2000년 이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이산가족 상봉 자리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1만6212명이 상봉 기회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전체 상봉 대기자 12만7284명임을 감안할 때 12.7%에 불과한 수치다.
게다가 이미 이산가족 상봉을 포기한 사람도 그간 421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산가족 상봉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던 1999년 이후 이산가족 중 3만5484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에 약 10명꼴로 사망한 셈.

심 의원은 "현재 9만1837명의 이산가족 생존자 중 80세 이상 고령자가 3만1336명으로 전체 생존자 중 무려 27.9%나 차지하고 있다"면서 "90세 이상 생존자도 3604명으로 3.9%에 이르고 있어, 이산가족 상봉이 신속히 재개되어야 하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의 대북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해들어 이산가족 상봉이 단 한차례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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