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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시민의 숲 |
서울시는 단풍과 낙엽이 아름다운 지역을 각 자치구로부터 추천받아 중구 덕수궁길 등 72개소를 선정해 이 거리의 낙엽을 일정기간 쓸지 않고 유지할 예정이다.
단풍과 낙엽의 거리로 선정된 주요 지역은 억새와 석양이 어우러지는 '월드컵공원의 하늘공원 억새밭'과 '희망의 숲 메타세쿼이아길', 숲길에서 산책과 산림욕을 즐기면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대공원의 외곽순환도로'와 '남산공원 북축순환로', '서대문구 안산의 메타세쿼이어 숲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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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 하늘공원 |
호젓한 분위기에 젖을 수 있는 고궁 주변의 '삼청동길'과 '덕수궁길', 하천의 경관과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중랑천·우이천·안양천 제방길 등도 선정됐다.
서울시측은 "올해 중부지방의 9월과 10월 상순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았고 강수량이 적은 편이어서 중북부 내륙지방은 단풍이 평년보다 3일정도 늦게 시작될 것"이라며 "서울지방의 단풍은 10월15일경 북한산의 첫 단풍을 시작으로 11월 초~중순경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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