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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혈세받은 한전, 이미지 광고는 '펑펑'

최종수정 2008.10.23 09:59 기사입력 2008.10.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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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경예산을 통해 6680억원을 지원받은 한국전력이 공익광고에 비해 10배나 많은 금액을 이미지 광고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주승용(민주당) 의원은 23일 한전에 대한 국감자료를 통해 "국내 유일의 전력회사인 한전이 매년 거액을 들여 이미지 홍보에 몰두하고 있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한전의 이미지 광고 비용이 2004년 43억원에서 지난해 105억75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전은 총 광고금액 130억9100만원 중 80.8%인 105억7500만원을 이미지 광고에 썼다. 올 8월까지 총 지출한 광고금액(61억6300만원)중 90.7%인 55억8900만원을 이미지 광고에 사용했다는 것이다.

반면 공익광고인 전기안전 광고는 지난해 총 금액의 8.7%인 3600만원을 사용, 이미지 광고의 10분의 1수준에 그쳤다는 것.

주 의원은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정부에게 보존해 달라면서 거대 독점기업으로 이미지 광고에 거액을 쏟아 붓는 것은 심각한 자기모순"이라며 "이같은 광고비 사용은 불필요한 일이자 예산낭비"라고 질타했다.

그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차원에서 1가구당 월 평균 6590원정도를 지원해 주는데 그치고 있다"며 "이미지 광고에 예산을 낭비할 게 아니라 사회적 약자의 요금부담을 줄이는데 쓰는게 옳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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