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37분 현재 투신사들은 1029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연기금을 비롯한 대부분의 기관 매수세력들이 소폭이나마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 대비되고 있다.
투신권의 매도세는 대부분 프로그램 거래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증시 급락과 맞물려 최근 늘어나고 있는 펀드환매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처분하는 물량도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투신사들이 처분하고 있는 주식은 제조업(597억원), 전기전자(262억원), 화학(102억원), 금융업(201억원) 등 대부분 대형 종목들에 집중돼 있다.
한편 투신권은 최근 3일연속 매입한 주식보다 처분한 물량이 더 많아 순매도 금액이 4000억원을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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