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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美 악풍에 1050선 추락

최종수정 2008.10.23 09:49 기사입력 2008.10.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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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금융 위기가 유럽 등 세계 전 지역으로 빠르게 전이되고 있다는 소식에 한국 증시가 폭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7.23포인트(-6.81%) 급락한 1057.36을 기록 중이다. 전일에 이어 연중 최저치는 또 다시 붕괴됐다.

뉴욕증시는 실물경제 부진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 악화와 우크라이나와 벨로루시, 파키스탄 등 세계 각국의 IMF 구제 금융 요청 소식 등으로 5% 이상 급락했다.

다우존스 지수가 전일대비 514.45포인트(5.69%) 폭락한 8519.2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80.93포인트(4.77%) 내려선 1615.75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8.15포인트(6.09%) 급락한 896.84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 증시 역시 폭락을 피하지는 못했다. 유럽증시는 머빈 킹 영국 중앙은행 총재와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잇따라 영국 경제 침체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하는 등 금융위기의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은행주와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급락했다.

국제유가는 전 세계의 원유수요 감소와 미국의 원유 재고량 급증에 큰 폭으로 하락하며 글로벌 경기 침체를 반영했다.

수급면에서는 기관과 프로그램의 매물이 크게 늘어나는 분위기다.

기관이 85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프로그램도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85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7일째 매도세를 이어가며 73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87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프로그램의 매물을 홀로 받아내기에는 역부족이다.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비금속광물(-8.70%)과 철강및금속(-8.02%), 기계(-7.98%), 유통업(-7.96%) 등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 SK에너지와 현대제철이 10% 넘게 내리고 있고 두산중공업과 삼성SDI, 롯데쇼핑, SK 한국가스공사, LG, 현대건설, 삼성중공업, 신세계, 대우건설, LG화학, 우리금융 등이 8∼10% 가량 모조리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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