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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학여행 1인당 260만원..빈부격차 '여실'

최종수정 2008.10.23 09:43 기사입력 2008.10.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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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내 초.중.고교 중 61개교가 해외로 수학여행을 다녀왔으며, 이중 41개교가 고등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영외고의 경우 지난해 해외 수학여행 비용으로 1인당 260만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돼 수학여행에도 빈부 격차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김선동(한나라당) 의원이 23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내 1240개 초.중.고교 가운데 61개교(4.9%)가 해외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초등학교는 서울시내 569개교 중 2.8%인 16개교가, 중학교는 372개교 중 0.9%도 안되는 4개교가 해외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반면 고등학교는 299교 중 13.7%에 달하는 41개교나 해외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수학여행지로는 중국(33개교)과 일본(21개교)이 1,2위를 차지했고 일부 외국어고는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해외 수학여행의 1인당 평균 비용은 69만원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한영외고의 경우 지난해 프랑스로 수학여행을 갔다오면서 1인당 260만원의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한편에서 외국으로 고액 수학여행을 떠나고 있지만 수업료 조차 제대로 못 내고 있는 학생들도 있다"며 "학생들의 소외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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