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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폭등.. 장중 1436원

최종수정 2008.10.23 09:36 기사입력 2008.10.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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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33분 현재 전일대비 54원 급등한 1417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57원 급등한 1420원에 개장한 뒤 달러 매수세가 폭주하면서 장중 한때 1436원으로 급등하기도 했다.

외환전문가들은 파키스탄과 아르헨티나의 경제 위기 등의 여파로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파키스탄이 IMF 지원을 공식요청하고, 아르헨티나의 펀드 국유화 조치 등 악재 들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라며 "오늘도 안전자산선호와 미달러 초강세, 미증시 폭락, 헤지펀드 등의 자금회수 지속에 따른 외국인주식 순매도 행진, 국내 대책에도 불구한 불안한 외화자금시장, CDS프리미엄의 지속적인 상승 등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은 강한 상승 압력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신진호 우리선물 연구원은 "금융위기가 실물로 전이되며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어 정부의 대규모 지원책이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타 국가들에 비해 일찍 매를 맞았던 미국의 달러화가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지역에서도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이어 "오늘 원·달러 환율은 글러벌 증시 급락과 역외환율 급등을 반영해 1400원선 위로 강한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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