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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디보스' 사장 영장 청구..주가조작ㆍ횡령 혐의

최종수정 2008.10.23 13:04 기사입력 2008.10.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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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의 대표적 LCD TV 생산업체인 '디보스'가 주가조작과 대주주의 회사 공금 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대구지검 특수부(부장 이천세)는 22일 이 업체 사장 한모(52)씨 등 임원 2명에 대해 주가 조작과 횡령 등의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및 증권거래법 위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달아난 이 회사 신규사업분야 사장 고모(52)씨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고씨 등은 지난해 10월 디보스의 지분을 인수해 대주주가 된 후 회사 주식을 독일 주식 시장에 상장한다는 등의 미공개 정보나, 특허 기술을 가진 회사를 인수한다는 등의 허위 공시를 이용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고씨 소유의 비상장 주식을 실제 가치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매입, 회사에 60억원의 손실을 입히고 법인 자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디보스 대구 본사와 서울 사무소를 압수 수색 과정에서 압수한 회계장부 등을 통해 정확한 횡령 금액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또 주가조작을 통한 부당 이득금 규모도 함께 파악중이다.
 
지난 2000년 구미에서 설립된 디보스는 지난 2005년 대구 삼성 상용차 부지로 공장을 옮긴 뒤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벌였지만 LCD TV사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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