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신지애 "이번 목표는 그랜드슬램"

최종수정 2008.10.23 09:45 기사입력 2008.10.23 09:45

댓글쓰기

오늘 개막 KB스타투어 4차전서 3대 메이저 석권 도전


'지존' 신지애(20ㆍ하이마트ㆍ사진)가 이번엔 사상 초유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오늘부터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ㆍ6555야드)에서 열전에 돌입한 KB국민은행 스타투어 4차대회(총상금 5억원)를 앞두고 일찌감치 '총력전'을 선언했다. 이미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과 신세계배KLPGA선수권을 제패한 신지애에게 이 대회 우승은 3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대기록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 기록은 세계골프사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50년 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도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한 선수는 베이브 자하리스와 샌드라 헤이니 2명 뿐이다. 그것도 자하리스는 3개의 메이저대회가 있었던 1950년에, 헤이니는 2개의 메이저대회가 있었던 1974년에 각각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을 뿐이다.

신지애의 우승 가능성은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신지애는 지난주 하이트컵여자프로골프챔피언십에서 '슬램덩크 홀인원'을 작성하는 등 한 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시즌 6승째를 수확해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잭팟'서희경(22ㆍ하이트)과 김하늘(20ㆍ코오롱엘로드)이 버티고 있지만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역부족이라는 평가이다.

신지애에게는 이 대회 우승상금 1억2500만원이 '상금왕 3연패'를 결정짓는 원동력이라는 것도 사기를 더욱 북돋아주고 있다. 신지애는 또 지금까지 6억4000만원을 벌어들여 2위 이내에만 입상해도 지난해 자신이 작성한 한 시즌 최다상금기록(6억7400만원)도 경신할 수 있다.

신지애를 저지하기 위해 서희경과 김하늘 등 '멀티플 위너'들이 일단 선봉에 섰다. 서희경은 "지난해 4위에 오르는 등 코스와는 궁합이 맞는다"면서 "퍼팅만 어느 따라준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하늘은 신지애 보다는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서희경과의 '넘버 2의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유소연(18ㆍ하이마트)이 1위(1359점)를 질주하고 있는 '신인왕 경쟁'이 장외화제다. 최혜용(18ㆍLIG)이 2위(1255점), 김혜윤(19ㆍ하이마트)이 3위(1081점)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대회의 경우 상위권 입상자에 80점의 가산점이 부여되기 때문에 막판 역전도 가능하다. X스포츠와 J골프 등이 매일 오후 1시부터 생중계한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