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사시2차 합격자 'SKY'독식 여전

최종수정 2008.10.23 09:23 기사입력 2008.10.23 09:22

댓글쓰기

-로스쿨 개원 후 판도 달라질 듯

로스쿨 개원으로 사법고시 폐지가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사시 2차 합격자 배출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이른 바 'SKY'의 독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법무부 및 대학들에 따르면 2008년 제50회 사법시험 2차 합격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274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가 183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연세대가 104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합격자 1005명 중 57%(561명)를 차지, 절반을 넘었다.

특히 고려대의 경우 이번 2차 시험에서 역대 최다 합격을 기록했다고 학교측이 밝혔다. 고려대가 배출한 기존 최고 합격자는 지난 2005년 177명이었다.

다음으로는 성균관대 75명, 이화여대 64명, 한양대 53명으로 나타났다.

법무부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춘석 의원(민주당)에게 낸 자료를 보면 2002년부터 2007년까지 6년 동안 사시 합격자 5919명 가운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등 6개 대학 출신이 4618명으로 78%를 차지했다.

이 중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3개 대학의 합격자 비율은 2002년 62.7%, 2003년 65.7%, 2004년 61.4%, 2005년 62.4%, 2006년 60.3%, 2007년 59.1%로 쏠림 현상이 두드려졌다.

하지만 2009년 3월 로스쿨 개원 후 2012년 첫 로스쿨 졸업생이 배출되고 향후 사법고시가 폐지되면 이같은 판도는 다소 달라지게 된다.

이후에는 법조인 자격이 로스쿨 졸업생에게 한정되고, 상위권 대학의 로스쿨 정원 수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2차시험의 응시자 수는 4877명이었고, 경쟁률은 4.85 대 1을 기록했다. 3차시험은 다음 달 18∼21일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28일 발표된다.
김수희기자 suheelov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