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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 사상 최저치 경신(상보)

최종수정 2008.10.23 09:33 기사입력 2008.10.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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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코스닥 지수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벤처열풍을 타고 지난 2000년 3월 한때 지수 3000을 넘보기도 했던 코스닥지수가 투자자들에게 상처만 안겨주며 역사적 저점으로 곤두박질 친 것이다.

23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9.97포인트(5.95%) 떨어진 315.56포인트를 기록, 역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기존 코스닥 시장의 역사적 최저점은 2004년 8월4일 장중에 기록한 320.54포인트였다. 종가 기준으론 2004년 8월4일 324.71포인트가 가장 낮은 지수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마감한 미국 뉴욕 증시의 급락으로 개장전 부터 하락이 예견됐다.

문제는 사상 최저 행진보다 향후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석가들이 없다는 점이다.

미국발 악재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데다 시장을 이끌 주도주나 주식을 살 만한 매수 주체 등 급락세를 멈추게 할만한 요인들이 발견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300선 마저 붕괴 될 것이라는 우려감까지 나오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1996년 7월 1일 중소ㆍ벤처기업에 안정적인 자금조달 기회를 부여하고투자자에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출범했다.

하지만 코스닥 시장은 출범 12년 3개월여만에 존폐위기를 겪게 됐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시장 분위기가 워낙 침체돼 있다 보니 뚜렷한 지지선을 찾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날 300선이 당장 붕괴되진 않겠지만 추후 미국발 충격이 더해진다면 300선도 장담하긴 힘들어진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단기 낙폭이 지나치게 크지만 기술적 반등은 기대하기도 무리"라며 "지금으로선 시장을 예단하긴 무척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획기적인인 분위기 반전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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