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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부도위험 선진국 웃돌아 <대신證>

최종수정 2008.10.23 09:34 기사입력 2008.10.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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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의 부도위험이 이미 선진국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 곽병렬 애널리스트는 23일 "최근까지 신용경색의 진앙지였던 미국과 유럽 선진국의 경우 부도위험의 확산이 잠시 주춤한 반면 지난달 중순 AIG사태 이후부터는 신흥시장의 부도위험이 오히려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 신흥국의 CDS(신용디폴트스왑) 프리미엄은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부도가능성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 러시아, 베트남, 남아공, 한국, 필리핀 순으로 연초대비 CDS 프리미엄이 급증하며 선진국으로부터의 신용위험 전염효과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곽 애널리스트는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는 국가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아이슬란드, 우크라이나, 헝가리, 파키스탄, 벨로루시 등이 IMF 구제금융과 대외원조를 요청한 상태로서 해당국은 빈약한 경제체력으로 인해 증시폭락과 자국통화가치 급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곽 애널리스트는 "최근 IMF구제금융 요청국도 외환보유고 부족, 단기외채 과다, 경상수지 적자확대 등의 공통분모를 지녔다는 점에서 경제펀더멘털이 부진한 해당지역은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국가로 아이슬란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 등을 꼽았다. 반면 말레이시아, 중국, 대만 등은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뛰어난 나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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