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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데이트' 유다인 "CF청순퀸? 이제 액션히로인할래요"(인터뷰)

최종수정 2008.10.24 06:39 기사입력 2008.10.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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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뒤를 돌아보며 미소짓는 소녀를 기억하는가. "선배 나 열나는 것 같아"라며 대학 선배에게 새침한 거짓말을 하는 소녀는 어떤가.

청순 CF퀸으로 인기를 모은 유다인이 이번에는 영화에 도전장을 냈다. 이미 공포영화 '신데렐라'에서 스크린 신고식을 치뤘으니 '맨데이트'는 그의 두번째 영화 출연작이다.

"김혜자, 나문희 선생님처럼"

유다인은 영화 '맨데이트'에서 무녀의 딸로 악령을 잡아들이는 신기자 역을 맡았다. "실제 기자는 아니고 기자인 척하며 사건 현장에 들어가서 악령캐치카메라로 악령을 소멸시키는 거죠." 언뜻보면 청순CF퀸으로 이름을 날린 유다인에게는 의외의 선택. 하지만 그에게 새로운 도전인 것은 확실하다.

이번 영화에서 유다인은 액션까지 선보인다. 유다인이 무에타이 예찬론자라는 것은 각종 보도를 통해 많이 알려졌다. 청순한 외모에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오는 것일까. "하다보니 재밌더라고요. 그리 오래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도 많은 도움이 됐어요."

2005년에 데뷔했으니 유다인도 이제 5년차 배우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아직 조급함은 보이지 않는다. "스타보다는 배우가 되고 싶거든요. 김혜자 선생님이나 나문희 선생님처럼 연기하고 싶어요. 아직 먼 일이지만 꼭 그렇게 될거예요.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 올라가야죠." 요즘처럼 스타가 되고 싶어하는 연예인이 판치는 세상에 의외의 대답이다.

"재희 오빠, 걱정말아요"

'맨데이트'는 국내 개봉도 하기전부터 해외 수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유다인은 박희준 감독과 함께 지난 2일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맞아 부산을 방문했다. 당시 부산을 방문한 해외 바이어은 '맨데이트'의 홍보버스와 메인 포스터만으로 관심을 보였다. 당시 영화진흥위원회에까지 문의가 빗발쳐 담당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유다인은 "저도 놀랐어요. 해외에서 판타지스릴러 장르의 인기가 많은 것은 알았지만 이정도인 줄은 몰랐거든요"라고 털어놨다. '맨데이트'가 해외로 수출된다면 유다인도 해외에 진출하는 셈. "해외 진출이요? 아직 거기까진 생각 못해봤는데…. 아직은 국내에서 열심히 해야죠."

극중 유다인과 함께 주인공 최강 역을 맡은 재희는 지난 8월 4일 군입대를 했다. 때문에 유다인은 영화 홍보 일정도 혼자 소화해야하는 상황이다.

"재희 오빠가 군입대하면서 얼마나 미안해 하던지. 촬영할 때도 오빠때문에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제가 솔직히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처음 보면서도 가깝게 대해주셨거든요. 오빠 덕분에 편하게 촬영을 할 수 있었죠."

때문인지 재희는 군입대를 하면서도 유다인에게 많이 미안해 했단다. "오빠 걱정마세요. 제가 잘할께요."라고 말한 유다인은 "영화가 성공하면 꼭 재희오빠 면회 갈꺼에요"라고 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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