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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유가 1달러·환율 10원 오르면 2500억 비용증가

최종수정 2008.10.23 08:26 기사입력 2008.10.2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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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가, 환율 급등의 영향으로 한국전력은 1조2546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르고, 환율이 10원 상승할 경우 한국전력의 비용은 무려 2500억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전이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보고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이미 3분기 누적 7892억원의 적자를 기록중이며 연간 1조2546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전은 올해 평균 유가 구입가격이 2003년대비 약 4배가량 올랐고, 유연탄가도 3배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 환율 역시 지난해 평균 929원에서 올해 9월까지 평균 1013원으로 무려 84원이나 올랐다.

한전은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를 경우 1300억원의 비용이 늘어나고, 환율이 1달러당 10원 오를 경우 1200억원의 비용증가가 발생한다. 유연탄가 역시 톤당 1달러만 오르더라도 비용은 600억원이나 늘어난다.

한전 측은 "유가, 유연탄가 및 환율이 급등하며 구입전력비가 급증하고, 외화평가손실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내년에도 2조2000억원에서 5조7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유연탄 가격이 톤당 130달러, 환율이 1100원을 가정할 경우 2조1874억원의 적자를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유연탄 가격도 150달러, 환율이 1200원으로 치솟을 경우 한전의 순손실은 5조7148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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