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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장 변화 예의주시해야.."정구현소장

최종수정 2008.10.23 10:30 기사입력 2008.10.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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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현재 단순 생산기지에서 벗어나 고도화시장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도 이에 대해 면밀히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또 중국은 내년에 경기 진작책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8% 이상 경제성장률을 달성해 '연착륙'(소프트랜딩)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 소장은 22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열린 삼성 수요사장단회의에서 '베이징올림픽 이후 중국경제'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향후 중국경제를 이같이 분석했다.

정 소장은 우선 "최근 중국에서 고급 소비자들이 늘면서 중국이 단순한 생산기지에서 고도화시장으로 급속히 변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인텔, 노키아, 지멘스, 혼다 등 외국계 다국적 기업들의 중국투자 확대가 이를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 기업들의 투자가 늘면서 과거 생산기지에 그쳤던 중국이 고도화시장으로 역할이 바뀌고 있다는 게 정 소장의 설명이다.

정 소장은 따라서 국내 기업들은 거대 중국시장의 이같은 변모에 대해 깊이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 소장은 또 "중국 소비자물가는 올해 6.5%에서 내년에는 4.0%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중국이 경기진작에 나설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서는 낙관론을 피력했다.

정 소장은 "골드만삭스가 중국의 내년 성장률을 8.7%로 예상한 것을 비롯해 UBS(8.0%), 크레디트스위스(8.8%), 모건스탠리(8.2%), 삼성경제연구소(8.1%) 등 유수의 경제기관들도 모두 8%이상을 점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할 때 충분히 연착륙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정 소장은 아울러 중국의 내년 고정자산 투자증가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소비증가율은 올 18.0%에서 내년 19.5%로 소폭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나아가 중국의 내년 수출입은 글로벌시장 위축 등을 감안할 때 올해보다 다소 줄어들 소지가 크며 환율 절상폭은 5% 언저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수요사장단회의는 이기태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부회장이 주재했으며 30여개 계열사 사장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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