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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과 직관으로 보면, 지금은?<삼성證>

최종수정 2008.10.23 08:06 기사입력 2008.10.2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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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바닥에 다가서고 있다는 '경험과 직관에 근거한' 이색적인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결론적으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선 패닉에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장은 23일 '경험과 직관으로 보면, 지금은?' 제하의 보고서를 내고 "주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최근, 바닥에 다가서는 정황적 증거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오 파트장은 우선 일간지 1면 헤드라인 기사에 주가 폭락에 대한 이슈가 실린다는 점을 증거로 들었다.

그는 "경제지와 달리 일간지는 주식 관련 기사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주가 하락 끝이 없다" 등 일간지 1면 헤드라인에 주식 뉴스가 실리는 것은 하락 사이클이 정점에 달했을 때 접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이유는 투자설명회에 투자자가 없다는 것.

오 파트장은 "강세장에서의 투자설명회 강사는 '연예인'이지만 최근 같은 약세장에서는 '죄인'의 심정이 된다"고 토로한 뒤 "투자자 입장에서도 주식에 대해 포기하는 심정으로 투자설명회에 참석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애널리스트가 투자의견과 적정주가를 공격적으로 하향 조정하고 있다"며 "사후 뒷북과 공격적 조정은 역(逆) 실적 장세라는 하락 사이클 후반에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오 파트장은 증권사 영업직원과 투자자가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아울러 "바닥은 내년 1분기 1000포인트 전후로 예상된다"고 내다보면서 "현재 유일한 대안은 패닉 국면에 휩쓸리지 않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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