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국제상품가, 4년래 최저.. 세계 경기침체 우려 증폭

최종수정 2008.10.23 06:38 기사입력 2008.10.23 06:38

댓글쓰기

세계 경기침체 우려가 증폭되면서 국제 원자재 가격이 일제 최저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금을 비롯한 19개 원자재 종목으로 구성된 로이터/제프리 CRB 지수는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안전자산의 대명사로 꼽히는 금 가격은 연일 폭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화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금에 대한 매력을 잃은 투자자들이 달러 시장으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최대 2.3% 올라 지난 2006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2.80달러(4.3%) 떨어진 온스당 735.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금 값은 온스당 720달러로 지난해 9월 18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사상 최고치는 지난 3월 17일 기록한 1033.90달러, 금 값은 올해 들어서만 12% 하락했다.

은 가격 역시 전날보다 61.5센트(6.1%) 급락한 온스당 9.46달러에 거래됐다. 은 가격은 올해 들어 37%나 하락했다.

캘리포니아 소재 알비스트 월드와이드 트레이딩의 상품 브로커 톰 하트만은 "달러 강세가 금과 상품 가격을 압박하고 있다. 현재 금은 다른 상품들과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유가는 배럴당 4달러 이상 하락해 15개월래 최저를 나타냈고 구리도 7% 이상 급락한 파운드당 1.8655달러로 지난 2005년 11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곡물 가격 역시 최저 행진을 나타냈다.

밀은 전날보다 31.25센트(5.7%) 하락해 16개월래 최저를, 옥수수는 부셸당 3.86달러로 전날보다 7.1%나 빠졌고 대두는 8.695달러로 5.5%가 하락했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