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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비②]"어머니" 내가 이를 악물고 노력한 이유

최종수정 2008.10.23 06:00 기사입력 2008.10.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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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가수 비(정지훈)가 어릴적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리고 어머니를 위해 지금까지 쉴새없이 달려왔다며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22일 MBC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비는 평범한 청년에서 월드스타가 되기까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던 중 어머니를 떠올렸다.

비는 "돈만 있으면 어머니를 살릴 수 있었어요. 당뇨병으로 2000년 12월에 돌아가셨는데, 당시 집에 단 돈 백원이 없어서 굶기도 했다"며 "아버지는 돈을 벌기 위해 해외로 나가셨고 저는 어머니 병간호를 했다. 약값만 있었어도 상황은 달랐을텐데"라고 가난했던 청소년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이어 열아홉살 때 학교를 간다며 새벽 5시에 나가 막노동 현장으로 향했던 경험, 나이가 어리단 이유로 일을 한만큼 돈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사연 등을 얘기하며 "왜 이런 시련이 하필 내가 능력이 없을때 올까. 다른 사람들은 다 잘 먹고 잘 사는 데"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또 비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집에 불이 나 어머니의 유품과 사진이 모두 타버렸다. 어머니가 돌아가시 전에는 동생을 잘 부탁한다며 약값으로 안 쓰시고 모아두신 통장을 건내주셨다. 그 때 이를 악물었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아울러 "보란듯이 내 두 발로 일어서서 내 식구를 챙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때부터 이를 악물었고 지치고 시련이 와도 쓰러질 수 없다. 싸울 것이다. 어머니에게 자랑스런 아들이 되려고 노력했다"며 어머니에 대한 가슴아픈 추억을 진솔하게 소개했다.
무릎팍도사[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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