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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강만수, 세 가지 고쳐라"

최종수정 2008.10.23 00:22 기사입력 2008.10.2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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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세 가지 문제점이 발견됐다"며 뼈 있는 충고를 전했다.

차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 감사에서 "강 장관이 왜 그렇게 공격의 화살을 맞을까 생각해보니 세 가지 문제점이 발견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차 의원은 " 말씀은 과격한데 행동은 소극적이다"며 ""747공약을 하기 위해서 과감하게 경제체질을 개선해야 하며, 이를 위해 '규제를 다 풀겠다'라는 식의 행동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차 의원은 또 "듬직한 형이 아니라 동반자적 입장에서 국민을 대해야 한다"며 "전지전능적인 콤플렉스를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요즘에는 정보가 발달해 일반 국민들도 우리 은행이 외화부족한 것을 다 알기 때문에 장관이 같이 고통을 감내하자 하면 되는데 지난번 발표 때 우리의 실물경제 여건이 양호하고 건전하며 외환보유고도 국제적으로 충분한 수준이라고 하는 것은 옛날에나 통하지 요즘엔 통하지 않는다"며 "전지전능 컴플렉스를 버리고 고통을 같이 감내하는 동반자 형으로 이미지를 바꾸라"고 충고했다.

의원은 마지막으로 '대국민서비스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차 의원은 "감세를 얘기할 때도 '못 사는 분들에게도 신경을 써야 한다"며 "무조건 '철학이 다르다'고 말하면, 많은 국민들이 상처받을 때가 많다"고 훈수했다.

이에 대해 수 장관은 "고맙습니다,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답하며 웃어보이는 보기드믄 풍경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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